CU - 참치가득 유부초밥

돌아오는 길에 저번부터 자꾸 눈에 띄던 것 하나를 집어왔습니다.

초밥을 좋아하기도 하고 거기다가 참치까지 조합돼있는 게 괜히 오늘따라 더 먹음직스러워 보였거든요

 

 

< CU - 참치 가득 유부 초밥 >

&uarr; 가격은 3,800원으로 뭐... 그냥 저냥 So So

일단 비주얼은 요플래 뚜껑을 연상시키는 것 빼곤 무난하네요 5피스 들어있는데 초밥 하나하나가 밥양이 생각보다 적지 않기 때문에 다 합치면 적은 양은 아닌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요플래처럼 참치소스가 많이 묻지 않았네요 참치가 듦~뿍 올려져 있는데 흡사 한 번쯤은 드셔보셨을 삼각김밥에 있는 그것과 아주 닮았습니다

 

 

 

 

↑ 참치 부분만 줌인해서 찍어봤습니다. 어떤가요?

실제로 맛 또한 참치마요 삼각김밥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아니 거의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유부초밥 위에 그게 딱 올려져 있는 맛

 

 

 

&uarr; 알찬 살코기 건더기

맛있습니다 느끼함도 크게 없고 초밥에다가 참치조합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바실리가루가 비주얼을 한껏 살려주는 건 덤

 

 

벌써 3개째

 

 

 

 

유부도 딱 생각나는 그 맛입니다. 특별할 건 없어요

 

 

 

심심할까 봐 참치도 한번 더 찍어줬습니다 착착 씹히는 게 알맹이가 튼실합니다 솔직히 큰 기대 안 했는데 기대 이상이네요

 

 

 

 

흘러넘칠 듯할 정도로 올려져 있는 참치양은 초밥의 크기에 비해 전혀 부족하지 않습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시나요? 마요소스 속에 마이크로 한 사이즈의 참치들이 식감이 느껴질 듯 안 느껴지는 듯한 게 뭔가 묘미라면 묘미겠네요

 

 

 

 

10분도 안 돼서 5피스 다 먹어치웠습니다. 다 먹고 나서도 배부르다 느낌까진 안 들고 '좀 찼다' 정도? 네요

괜찮습니다. 3,800원짜리 치고 이 정도면 나쁘진 않네요

 

 

<총평>

맛 : 3.5 / 5.0

양 : 3.5 / 5.0

가격 : 3.0 / 5.0

 

그냥저냥·그럭저럭 평범한 초밥입니다. 한번 사드신다면 그래도 만족하면서 먹을만한, 그런데 굳이 2번까진... 뭐 기회가 된다면? 딱 이 정도네요 솔직히 말하자면 한 끼용으로 먹는 목적이라면 차라리 여기에 돈 좀 더 보태서 우유랑 연세우유크림빵 하나 더 사 먹겠습니다 그게 좀 더 채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워낙 연세크림빵이 여러 가지 부분에서 넘사인 지라..)

 

다만, 소스느낌으로 올려져 있는 참치마요는 확실히 부족하진 않은 양이고 초밥도 크기가 작거나 밥이 적게 들거나 한 건 아니라서 이 부분에서도 큰 불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거 하나로 한 끼 식사대용으로 하긴 조금... 그래요 맛이 없어서라기보단 이것만으로 끝내긴 뭔가 약간 허전하거든요

 

 

 

다음번에도 편의점 음식을 계속 탐구해 보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