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편의점

CU - 고대 1905 사과잼 페스츄리

인생 24시 2022. 12. 7. 18:09

SNS 등 각종 미디어에 크게 화제가 됐던 빵이 있죠. '연세우유 크림빵' 인데요 

아마 이 글을 읽어보신 분들중에 드셔보신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소개하려는 편의점음식은 '연세(연대)'의 대항마격으로 나온것으로 생각되는 '고대 사과잼 페스츄리' 입니다. 

출시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지라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사진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 CU - 고대1905 사과잼 페스츄리 >

가격 : 3,000원

열량 : 566 kcal

중량 : 160g

 

포장색마저도 학교의 상징과도 같은 크림슨 색상 인데다가 빵의 테마도 붉은 사과인걸 볼 수 있습니다.

A to  Z 까지 고려대학교의 기운이 깃들어있는 듯한 빵, 맛도 일전에 출시된 연세크림빵과 겨뤄볼만 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먹어봤습니다.

 

 

대놓고 'KOREA UNIV(고려대) 고대 1905' 라고 적혀있습니다.

 

포장된 팩킹플라스틱에서 꺼내 봉지위에 올려놓고 찍어봤습니다. 설탕파우더가 골고루 뿌려져있는게 사과잼도 듬~뿍 고여있습니다. 저 주황빛깔을 띄는 잼이 전부 사과잼이고 밑에 갈색같은게 단팥소 입니다.

크기는 연세크림빵과 아주 비슷한 사이즈입니다 양에서 부족할 건 없다고 보여지죠? 

 

이번에 확실하게 느낀건, 저번 크림빵도 그렇고 이번것도 그렇고 CU빵은 일단 크림,잼과 같은 소스(?)에는 정말 아낌없다고 생각됩니다.(물론 가격생각하면 많이 없는게 비양심적인거긴 하지만)

 

 

 

 

페스츄리의 하단부입니다. 처음엔 뭐지 싶었는데 저 갈색같은게 전부 단팥소 더라구요 

혹시나 겉만 번지르르 한거 아니냐? 라고 생각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 반으로 갈라서 내부까지 적나라하게 파헤쳐봤습니다. 이것보다 더 자세할 순 없을정도로요

 

 

 

내부도 꽉 차있다 까지는 아니어도 심심하진 않은정도 같습니다. 저 빈 부분에도 사과잼이나 단팥소로 채워져있었다면 가격이 조금 더 올랐겠죠 내용물도 뭐 저정도면 그럭저럭 OK입니다!

 

 

 

줌인해서 확인해봤습니다. 저 작은 알맹이들이 전부 사과덩어리와 잼인데요, 보기만 해도 달콤함이 느껴지는데 실제 맛도 달달한데다가, 곁다리로 묻어있는 단팥소들이랑 시너지를 내서 업그레이드 된 단맛?처럼 느껴집니다.

 

 

잼들이 액체처럼 줄줄 흐르고 그러진 않지만 먹다보면 사과덩어리 한두개씩 떨어지긴 하더라구요

 

 

 

 

먹다가 밑에서 뭐가 떨어지길래 보니까, 아래 갈색부분(팥)이 떨어졌던 거였습니다. 각 잡혀서 떨어졌네요;

팥부분은 저렇게 덩어리채로 예쁘게 각 만들어서 떨어졌습니다.

 

 

 

촘촘하게 박혀있는 사과덩어리와 팥이 어울러져 더욱 단맛을 내주는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빵부분에 대해서 말안한 것 같네요. 그냥 촉촉함과 퍽퍽함의 중간정도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퍽퍽하지도, 그렇게 부드럽고 촉촉하지도 않습니다 빵의 단단함(?)은 밸런스가 적당히 맞춰진 듯 합니다. 무난하게 맛있어요

 

 

 

&uarr; 사과덩어리가 덩어리째 떨어졌습니다.

먹다보니 잼덩어리도 저렇게 떨어졌습니다. 떨어진 김에 빵을 저기다 찍어먹어보려고 했는데 소스는 아닌지라(....) 양념이 묻진 않길래 그냥 다시 올려 먹었습니다 ㅋㅋㅋㅋ 

저렇게 덩어리져 있으면 느끼하거나 너무 단거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렇진 않았습니다. 느끼하거나 너무 달거라는 걱정은 안하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uarr; 다 먹고 잔해물(?)샷 쨈도 많이 발라져있고 양이나 맛도 괜찮습니다.

 

근데 먹을때는 전혀 생각못했는데 다 먹고나니까 이거를 후식용으로 먹기엔 칼로리적인 면으로나, 양적인 면으로나 살짝 많다고 느껴집니다. 식사용으로 먹기엔 좀 부족하고 간식/후식용으로 먹자니 조금 투머치한 느낌 

참고로 전 아침식사대용으로 간단하게 먹었는데, 배부른건 아니지만 꽤나 잘먹었다고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총평>

맛 : 4.0 / 5.0 (팥을 좋아한다면 4.5)

양 : 4.5 / 5.0 

가격 : 3.5 / 5.0

 

요즘엔 편의점 음식들도 전문브랜드 못지않게 잘 나와서 퀄리티가 낮지않은 것 같습니다. 빵류는 특히 그렇다고 느끼는데요 사이즈는 물론이고 크림/잼의 양도 적지않기 때문입니다. 종류야 아무래도 전문점들보다는 적을 수 있겠지만 어떻게 보면 서브메뉴임에도 맛부분에선 뒤지진 않는다고 느낍니다. (특성상, 갓 구워져서 나온게 아니라 냉장된 상태에서 먹는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특히나 저는 단팥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서 그렇지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먹고서 돈아깝다는 생각은 정말 안들 것 같습니다.

다만 가격은 그 양과 맛을 감안해도 싸다고 느껴질 정돈 아니며, 전문매장보단 더 비싸고 카페보다는 약간 더 싼, 그럭저럭  돈값은 해내는 것 같다 정도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냥 평범한 수준이어서 3.0을 줄까 생각했지만 편의점이라는 접근성이 좋은 특성을 반영해 3.5로 생각했습니다.

 

 

출시된지 얼마 않은 고대 1905 사과잼 페스츄리 먹어볼까 말까 생각하셨던 분들에게 좋은 참고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 포스팅도 유용한 편의점음식 소개해보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