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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등 각종 미디어에 크게 화제가 됐던 빵이 있죠. '연세우유 크림빵' 인데요
아마 이 글을 읽어보신 분들중에 드셔보신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소개하려는 편의점음식은 '연세(연대)'의 대항마격으로 나온것으로 생각되는 '고대 사과잼 페스츄리' 입니다.
출시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지라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사진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 CU - 고대1905 사과잼 페스츄리 >
가격 : 3,000원
열량 : 566 kcal
중량 : 160g
포장색마저도 학교의 상징과도 같은 크림슨 색상 인데다가 빵의 테마도 붉은 사과인걸 볼 수 있습니다.
A to Z 까지 고려대학교의 기운이 깃들어있는 듯한 빵, 맛도 일전에 출시된 연세크림빵과 겨뤄볼만 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먹어봤습니다.
포장된 팩킹플라스틱에서 꺼내 봉지위에 올려놓고 찍어봤습니다. 설탕파우더가 골고루 뿌려져있는게 사과잼도 듬~뿍 고여있습니다. 저 주황빛깔을 띄는 잼이 전부 사과잼이고 밑에 갈색같은게 단팥소 입니다.
크기는 연세크림빵과 아주 비슷한 사이즈입니다 양에서 부족할 건 없다고 보여지죠?
이번에 확실하게 느낀건, 저번 크림빵도 그렇고 이번것도 그렇고 CU빵은 일단 크림,잼과 같은 소스(?)에는 정말 아낌없다고 생각됩니다.(물론 가격생각하면 많이 없는게 비양심적인거긴 하지만)
페스츄리의 하단부입니다. 처음엔 뭐지 싶었는데 저 갈색같은게 전부 단팥소 더라구요
혹시나 겉만 번지르르 한거 아니냐? 라고 생각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 반으로 갈라서 내부까지 적나라하게 파헤쳐봤습니다. 이것보다 더 자세할 순 없을정도로요
내부도 꽉 차있다 까지는 아니어도 심심하진 않은정도 같습니다. 저 빈 부분에도 사과잼이나 단팥소로 채워져있었다면 가격이 조금 더 올랐겠죠 내용물도 뭐 저정도면 그럭저럭 OK입니다!
줌인해서 확인해봤습니다. 저 작은 알맹이들이 전부 사과덩어리와 잼인데요, 보기만 해도 달콤함이 느껴지는데 실제 맛도 달달한데다가, 곁다리로 묻어있는 단팥소들이랑 시너지를 내서 업그레이드 된 단맛?처럼 느껴집니다.
잼들이 액체처럼 줄줄 흐르고 그러진 않지만 먹다보면 사과덩어리 한두개씩 떨어지긴 하더라구요
팥부분은 저렇게 덩어리채로 예쁘게 각 만들어서 떨어졌습니다.
촘촘하게 박혀있는 사과덩어리와 팥이 어울러져 더욱 단맛을 내주는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빵부분에 대해서 말안한 것 같네요. 그냥 촉촉함과 퍽퍽함의 중간정도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퍽퍽하지도, 그렇게 부드럽고 촉촉하지도 않습니다 빵의 단단함(?)은 밸런스가 적당히 맞춰진 듯 합니다. 무난하게 맛있어요
먹다보니 잼덩어리도 저렇게 떨어졌습니다. 떨어진 김에 빵을 저기다 찍어먹어보려고 했는데 소스는 아닌지라(....) 양념이 묻진 않길래 그냥 다시 올려 먹었습니다 ㅋㅋㅋㅋ
저렇게 덩어리져 있으면 느끼하거나 너무 단거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렇진 않았습니다. 느끼하거나 너무 달거라는 걱정은 안하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근데 먹을때는 전혀 생각못했는데 다 먹고나니까 이거를 후식용으로 먹기엔 칼로리적인 면으로나, 양적인 면으로나 살짝 많다고 느껴집니다. 식사용으로 먹기엔 좀 부족하고 간식/후식용으로 먹자니 조금 투머치한 느낌
참고로 전 아침식사대용으로 간단하게 먹었는데, 배부른건 아니지만 꽤나 잘먹었다고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총평>
맛 : 4.0 / 5.0 (팥을 좋아한다면 4.5)
양 : 4.5 / 5.0
가격 : 3.5 / 5.0
요즘엔 편의점 음식들도 전문브랜드 못지않게 잘 나와서 퀄리티가 낮지않은 것 같습니다. 빵류는 특히 그렇다고 느끼는데요 사이즈는 물론이고 크림/잼의 양도 적지않기 때문입니다. 종류야 아무래도 전문점들보다는 적을 수 있겠지만 어떻게 보면 서브메뉴임에도 맛부분에선 뒤지진 않는다고 느낍니다. (특성상, 갓 구워져서 나온게 아니라 냉장된 상태에서 먹는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특히나 저는 단팥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서 그렇지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먹고서 돈아깝다는 생각은 정말 안들 것 같습니다.
다만 가격은 그 양과 맛을 감안해도 싸다고 느껴질 정돈 아니며, 전문매장보단 더 비싸고 카페보다는 약간 더 싼, 그럭저럭 돈값은 해내는 것 같다 정도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냥 평범한 수준이어서 3.0을 줄까 생각했지만 편의점이라는 접근성이 좋은 특성을 반영해 3.5로 생각했습니다.
출시된지 얼마 않은 고대 1905 사과잼 페스츄리 먹어볼까 말까 생각하셨던 분들에게 좋은 참고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 포스팅도 유용한 편의점음식 소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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