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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 - 백종원 매콤 불고기반상

인생 24시 2022. 12. 27. 12:04

오늘은 식사로 한 끼를 해결했습니다

편의점 간식들은 많이 먹어봤지만 도시락을 먹어본 건 정말 오랜만인데요

그 첫 타자가 백종원 님의 이름이 들어간 도시락이 될 줄은 전혀 알고 있었습니다 요새 편의점을 부쩍 많이 다니다 보니 자연스레 어떤 게 있나 많이 둘러봤었거든요 

 

 

< 매콤한 불고기사이드 디쉬의 조합 >

친근한 백종원님의 이미지가 전면에 딱~ 박혀있는데요 맛도 이름값을 해줄까요?

5000원정도인 가격이니만큼 그렇게 큰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맛이 없을 것 같아서라기보단, 요새 한 번 나가서 먹으면 만원 정도는 우습게 나가는 때다 보니 아무래도 기대감은 낮은 상태일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기대 안 하고 먹었다가 맛있으면 더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고요 

 

 

 

 

운동도 즐기는 사람으로서 단백질 33g이 너무 매력적입니다

데워 먹는 편의점 음식들은 항상 적혀있는 시간보다 30~60초는 더 추가해서 돌려주시면 됩니다 이건 비단 이것뿐만이 아니라 모든 데워 먹는것에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저 시간대로만 데워 드시면 되게 어중간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3분정도 데웠는데도 그렇게 뜨겁거나 하지 않습니다. 뜨뜻미지근한 정도입니다. 

'난 정말 따뜻한 식사를 하고 싶다' 하는 분들은 3분 30초까지도 데워줘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떤가요? 비주얼은 좀 괜찮아 보이시나요?

조합상 맛이 없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바로 먹어봅니다

 

 

 

 

 

메인메뉴인 불고기는 별로 맵진 않습니다. 살짝 짠 편이긴 한데 웬만한 불고기는 이 정도 간은 다 하지 싶을 정도입니다.
계란말이와 햄도 약간 짠 편입니다 역시 편의점 도시락인지라 싱거운것보단 간이 좀 돼있는 편을 지향하는 것 같네요

소시지는 뭐 그냥 곁다리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무난해요

고기 먹다가 뭔가 심심하다고 느낄 때마다 하나씩 먹어주면 좋아서 밥양을 좀 줄이고 차라리 소시지 조금 추가시킨 게 좋은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대체적으로 고기가 좀 작게 여러개가 있는 편입니다

보통 먹다보면 큰 거 몇 개씩은 잡히는데 고루고루 작은 사이즈네요 적당한 양배추까지 곁들여져 있고요

양배추 안 좋아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정도기 때문에 메인메뉴는 OK입니다!

 

 

 

 

 

제가 호박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한 두 개씩은 먹어줄 만합니다.

김치는 일반김치보다 저렇게 돼있는 게 확실히 더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치도 약간 짠 편이긴 한데 이 정도의 짬은 웬만한 김치들의 패시브기 때문에 넘어갑니다

고기도 그렇고 김치도 그렇고 햄과 계란을 제외하면 전부 미니미한 크기로 송송 썰린 채로 담겨있네요

 

 

 

 

 

 

너무 작은 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저는 차라리 저렇게 조각조각 있는걸 더 선호하는 편이라 저한테는 만족스럽습니다.

 

 

 

 

어느덧 다 먹어가는 불고기 꽤나 맛있게 먹은 한 끼였습니다

우선 양적인 부분에선 OK에요

거기다가 메인메뉴와 더불어 심심하지 말라고 갖가지 사이드 메뉴가 들어있는 게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요즘 식당 가서 한 끼 식사 먹는 것 감안하면 5000원 정도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면 저는 기쁘게 먹을 것 같습니다

 

 

 

 

 

싹 다 먹어치우고 물로 헹궜습니다.

정말 깨~~ 끗하게 먹어치웠습니다

남기고 싶지 않을 정도로 반찬 하나하나가 전부 맛있었습니다 ( 전체적으로 간이 약간 짠 편이긴 하지만 맛있게 넘어갈만한 정도라서 괜찮습니다 ) 

여태까지 먹은 편의점도시락 시리즈 중 손에 꼽을 정도로 만족한 것 같네요

만약 식사대용으로 드실 생각이시라면 연세우유 크림빵이 3000원 정도 된다는 걸 감안했을 때 2천 원 정도 더 보태서 이걸 먹겠습니다 (간식용으로 도시락을 드실 분들은 아마 많이 없을 테니)

 

 

 

<총평>

맛 : 4.0 / 5.0

가격: 4.5 / 5.0

양: 4.0 / 5.0

이모티콘이 제 소감을 표현해 줍니다

푸짐~한 고기양에다 꽤 큰 사이즈의 햄과 계란말이, 거기다 심심하지 말라고 소시지와 김치, 호박까지 여러모로 크게 흠잡을 구석이 없는 도시락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반찬들이 살짝은 짜다고 느껴지기도 했지만 맛있게 넘겨줄만한 정도기 때문에 짜서 못 먹겠다 정도는 아니고요

1 SDG(순댓국)=10,000원이 공식과도 같은 물가상황에서 그 절반 가격에 즐길 수 있을 정도면 최소한 후회는 안 할 것 같습니다 막말로 5000원으로 괜찮은 식당 가서 맛난 메뉴 찾아 먹는 게 쉽지 않아 버린 현시점에 간단히 식사를 때워야 할 일이 있다면 '백종원 불고기반상'을 권장해 드립니다

성인남자 치고 적지 않게 먹는 저도 다 먹고 나서 꽤나 배부르다고 느꼈을 정도기 때문에 왠만한 분들은 먹고나서 부족해서 허한 느낌을 느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팁을 드리자면, 1분 40초 2분을 권하고 있지만 저는 최소 3분은 돌리시는 걸 강력하게 권장드립니다. 700w 기준으로 3분 돌려서 먹어도 그렇게 따뜻하다는 느낌은 아니었을 정도였거든요

물론 난 그냥 미지근하게 먹어도 상관없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그 정도만 돌려도 먹는 데에 지장은 없으실 겁니다.

 

 

 

오늘의 편의점음식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포스팅에도 맛있는 음식으로 올려보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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