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탑티어일까?

사회의 화두인 'MZ세대'를 겨냥해서 나온 게 분명해 보이는 상품이 있습니다.

'탑티어'시리즈가 바로 그것입니다.

 

 

< CU X SKT T1 탑티어 시리즈 >

&uarr; 인기 구단인 T1과 콜라보로 나온 제품같습니다.

10월 초에 출시됐으니 출시자체는 꽤 됐습니다 그 당시엔 그냥 나왔나 보다 하고 말았고 실제로 먹어보진 않았었는데요, 오늘 그 시리즈 중 하나를 먹어보게 됐습니다.

 

 

 

< CU - 탑티어 통닭다리살버거 >

&uarr; 가격이 1,800원이라 적혀있는데, 저건 사실이 아닙니다.

가격 : 3,500원

중량(열량) : 145g (270Kcal)

전자레인지에 1분~1분 30초 데워드시는 걸 권장합니다.

 

닭다리살 버거니깐, 싸이버거겠네요 싸이버거 하면 맘스터x의 그것이 떠오르는데요 물론 전문점의 맛을 기대하는 건 욕심이지만 제가 좋아하는 구단과 선수들과 콜라보한 햄버거인 만큼 약간의 기대감은 갖고 있었습니다.

 

 

 

&uarr; 저는 1분 10초정도 돌렸습니다.

전자레인지에 30초 이상 돌리라고 되어있는데, 30초~40초는 조금 부족합니다. 1분 ~ 1분 30초는 돼야 좀 먹을 맛이 납니다

햄버거 미지근하게 먹으면 그렇게 섭섭할 수가 없거든요

 

 

오늘의 조연입니다

1+1 1,700원에 행사 중이어서 샀습니다. 300ML인데 천칠백 원에 원플원이면 가성비 상당한 편이죠? 

(이름이 좀 귀여워서 산 것도 있고)

 

 

 

 

1분 10초 정도 데웠습니다. 치즈도 잘 녹았고 고깃살도 꽤나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딱 한 입 베어 먹었는데 나쁘진 않습니다 고기 튀김옷의 식감에 기름기가 살아있었고 고기도 순살 특유의 부드러움이 잘 느껴지는 맛입니다.

그렇게 맵지도 않습니다. 전혀 무리없이 먹을만한 정도?

 

 

 

저 누르스름한 게 전부 치즈가 녹은 겁니다. 치즈+닭다리살의 조합은 역시 치트키입니다

배신을 하지 않는 맛이에요 좀 더 깊이 맛봤는데 고기가 아주 부드럽고 담백합니다.

 

 

 

 

 

속이나 겉이나 치즈가 스르르 녹여져 있는데, 비주얼은 좀 괴식(..) 뭐 같아 보여도 맛있게 즐겨줄 만합니다

빵은 뭐.. 그냥 편의점 햄버거빵맛입니다

 

 

 

 

 

한 가지 특이점이라면 버거에 고기와 치즈를 제외하면 양파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양배추까지 갈 것도 없습니다

만약 햄버거에 야채가 들어가는 걸 선호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권장드릴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약간은 느끼하게 느껴지실 순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다 먹었는데 역시나 큰 사이즈는 아니라서 그런지 약간은 허함이 남아있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총평>

맛 : 4.0 / 5.0

양 : 3.0 / 5.0

가격 : 3.0 / 5.0

 

상기했다시피 순 닭고기패티와 치즈가 거의 95%다 보니 버거에 야채 같은 게 들어가 있는 걸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만족하시면서 드실 겁니다 전체적으로 퍼져 있는 치즈의 고소함과 다리순살의 담백함이 버무려진 조합은 말이 필요 없죠

다만 가격이나 양적인 면에선 차별적인 메리트가 있다고 보긴 힘들단 게 흠이라면 흠입니다 빵도 딱히 특별할 건 없고요

 

두 번 먹어보진 않을 것 같습니다. 맛이 없어서라기보단 다른 다양한 것들을 시도해볼 생각인데 그걸 마다하면서까지 먹을 정도는 아니거든요

 

 

다음번에도 편의점 음식 정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