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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하루 앞둔 오늘, 편의점음식에 대한 저의 도전은 변함이 없습니다 ( 앞으로도 쭉 그럴 거고요 )
최근 CU에서 짱구를 모토로 각종 도시락 시리즈들이 출시됐죠?
그중 이번에 먹어볼 건 이겁니다.
일단 썸네일 소개는 나쁘지 않습니다.
귀엽게 잘 디자인한게 나름 기대해도 괜찮겠지 라는 생각이 들게 해 줍니다.
< CU - 짱구는 카레대왕 >
가격 : 4,900원
중량 : 284g (445kcal)
인도 정통 마실라 커리를 표방했다고 하는데요 사실 그 정도까지 바라진 않았습니다.
적당히 5000원 주고 먹을만한 맛이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구성이... 생각보다 심플하네요?
CJ 따끈한 밥 하나랑 후레이크? 조각이랑 카레소스 + 짱구스티커 + 숟가락 이렇게 5개가 들어있습니다
.. 네 이게 전부입니다
스티커는 원장샘이 나왔네요 구성을 확인한 제 심정과 유사한 것 같습니다
겉표지에는 2분 20초를 돌리라고 나와있으나, 항상 저는 권장시간보다 30초~1분을 +해서 돌리라고 추천드립니다
딱 저 시간만큼만 돌리면 그냥 차갑지만 않은 정도지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만큼 따뜻해지진 않아요
아... 끔찍한 대참사가 발생했습니다.
밥을 꺼내서 카레소스를 부은 채로 넣은 게 아니라 아예 봉지와 밥을 뜯지 않은 채로 돌렸더니 소스봉투가 터져서 카레가 줄줄 샜습니다
어쩔 수 있나요
아쉬운대로 빠르게 수습하고 남은 소스라도 살려서 비벼봤는데...
음...
뭐 이렇다할 건더기 없이 정말 저게다입니다.
카레소스에다가 후레이크가루 조합.
네 저게 다예요 뭐 더 없습니다
저 프레이크는 뭔가 견과류 같은 느낌이 들면서도 마늘느낌이 나면서도 바실향도 느껴지는 묘한 맛입니다.
근데 이런거 없었어도 되니까 차라리 감자나 고기 같은 거나 넣어줬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왕 산거 그래도 다 먹어줘야죠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저에게 음식을 남기는 일이란 없습니다.
<총평>
맛 : 3.0 / 5.0
가격: 2.5 / 5.0
양: 3.0 / 5.0
아쉽습니다..
카레 하면 감자와 고기 당근 양파 등 각종 채소들이 어우러져한 데에 모인 맛난 요리인데, 물론 그 정도 퀄리티를 바라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후레이크 건더기 하나로 퉁치는 건 조금... 아쉬움을 안 느낄 수가 없잖아요 ㅠㅠ
양에서도 밥 한 끼 분량이니까 많지도 적지도 않아 메리트를 찾아보긴 힘들고 가격도 기타 도시락과 견줘봤을 때 그다지 메리트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포켓몬빵처럼 띠부씰의 희소성이 있느냐? 하면 그렇다고 보기도 힘들죠
4,900원을 주고 저거를 사 먹을 정도면 웬만해선 20대 이상일 확률이 높은데 20대 이상 연령대가 짱구스티커를 모으는데 그렇게 큰 공을 들일까요? 글쎄요 제 생각은 안 그럴 것 같습니다
다만, 특유의 향이 묘한 매력이 느껴지긴 합니다. 일반적인 카레와 차별화되는 어떤 향과 맛이 있는 건 사실이에요 근데 그게 나머지 단점을 커버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것 까지도 아니에요
저라면 그냥 X뚜기 3분카레를 (안) 먹고 다른 도시락을 사 먹겠다 이겁니다.
짱구는 카레대왕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또 다른 종류의 각종 편의점 음식들을 시도해보고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오늘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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