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증 수술 비용 후기 총정리

 

여유증 수술 비용 후기 총정리

민감한 부분들은 전부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수술비용으로만 300만 원 후반대가 나왔습니다 다른 부차적인 지출(압박복, 수술 전 각종 검사, 서류 발급비, 기타 등등)을 제외한 오직 순수 '여유증 수술 비용'만 해당됩니다 그 외에 부가적인 지출들을 모두 합하면 대략 400~410만 원대가 총액이었습니다 또한, 이 글은 의학적인 내용을 다루는 것이 아닌 오직 저의 개인적인 경험과 후기만을 공유하며 어디서 받았는지 절대 소개해드리지 않는다는 점 참고부탁드립니다

 

 

 

 

여유증 수술 비용 비싸다?

 

의료법을 잘 몰라서 위험할까봐 전부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참고하셔야 할 점이 이 금액을 보고 덜컥 '너무 비싼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여기엔 할 말이 많습니다 정리해 보자면 이렇습니다 ( 참고로 바이럴이다 뭐다 이야기 나올 것 같아서 어떤 병원에서 받았는지는 말씀 못 드리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

• 병원마다 가격이 다르고 전문의의 실력에 따라 다르다 :  다소 높은 금액대임을 알고서도 받은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이미 수많은 여유증 수술 경력을 갖고 있는 병원을 택했고 그중에서도 가장 경험 많은 전문의 선생님을 고를 수 있었기 때문에 공신력에서만큼은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약 2달 가까이 돼 가는 현재,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 보험적용이 된다 : 이 부분도 큽니다 저는 받기 전에 제가 개인적으로 가입해 둔 보험사에 연락해 철저히 조사했습니다 여유증도 엄연히 질병이기 때문에 보장된다는 확답을 들었으며, 추후 실비 청구받으려면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모두 받아 적은 뒤 그걸 그대로 병원 측에다 요구했고 실제로 별 탈없이 다음날에 바로 지급받았습니다 (다만 이런 과정이나 필요서류들은 회사마다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 한 번 받고 평생 효과 볼 수 있다면, 비용이 좀 더 들어도 할 만하다 : 이건 첫 번째와 일맥상통하는데, 전 개인적으로 (모두 그런 건 아니지만) 비싸면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받기 전 철저히 조사해 보고 이곳에서 받으면 돈값은 할 것 같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고민 중이라면 어디서, 누구에게 받을지 고민해 보시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여유증 수술 과정

저번달에 받았었고 그전에 사전검사에 드는 시간은 총합 2주 정도 됐습니다

• 사전 검사 과정 : 우선 최초 방문 때 검사를 받아 사이먼 등급 2B판정을 받았고 상태가 꽤나 심각한 수준이라 가급적 받는 걸 권장한다는 선생님의 소견을 들었습니다 이후 한번 더 혈액 및 초음파 등 간단한 신체검사를 받았고 결과에 이상이 없단 걸 확인하고 약 2~3주 뒤쯤으로 예약을 잡았습니다 ( 다만, 무조건 2~3주 뒤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담당의와 본인의 일정에 따라 조율됩니다 )
• 당일 : 받기 전날 밤 11시 59분부터 아무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으며, 당일 오후쯤 진행했는데 수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수면 마취를 놓았기 때문에 진행되는 동안의 기억은 전혀 없습니다 깨 보니까 가슴 쪽에 압박복이 입혀져 있었고 약 1시간가량 누워있다가, 간호사의 간단한 안내와 추후일정을 잡고 당일 퇴원했습니다

여유증 수술 약 2달차 후기

 

결론은 '대만족'입니다 실제로 2B등급이라 노골적으로 눈에 띄었기 때문에 더욱 체감효과가 컸습니다 경과일별로 나누면 아래와 같습니다

실제로 착용했었던 압박복 사진입니다

• 1~2일 차 : 허리와 가슴 통증이 심할 수 있고 자세나 행동에 제약이 심합니다 압박복과 붕대까지 감겨 있어서 답답할 수 있으며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이나 다른 사람의 차를 이용해 귀가하시는 게 좋고 하루 이틀 동안은 무조건 누워만 있는 게 가장 좋습니다 (압박붕대는 다음날, 혹은 이틀 뒤 다시 내원해서 해제합니다)
• 1주 차 : 까지는 의도적으로 자세를 꼿꼿이 한 채로 지내기 위해 신경 써줘야 하기 때문에 조금 불편했습니다 여전히 통증이 미세하게 남아있으며 다만, 사무 보는 일이나 걷기 등 간단한 활동들은 시작했습니다
• 2~3주 차 : 웬만한 일상에는 별 지장이 없습니다 이때 마지막으로 병원에 방문해서 밴드 떼고 압박복도 벗었는데 이때부터 숨통이 좀 트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운동을 하기엔 움직일 때마다 가슴 쪽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 1달 차 : 이때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으며 과격한 격투, 무술을 제외한 어지간한 일상생활은 지장 없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팔을 뻗거나 위로 올리면 가슴 쪽에 약간의 통증이 느껴집니다
• 55일 차 : 여전히 팔을 세게 걷어올리면 통증이 있긴 하지만, 이런 동작을 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사실상 이전과 같은 모든 동작이나 활동은 가능합니다 다만, 의도적으로 (꼭 수술 때문이 아니더라도) 자세를 꼿꼿이 피고 가슴은 편 상태로 유지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결론

특히 사이먼 등급이 높을수록 무조건 체감됩니다 시각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얻어지는 자신감과 당당함은 보너스입니다 저 또한 하기 전에는 많이 망설였지만 하고 나니까 하루 이틀정도만 빼면 크게 불편하지 않고 오히려 이걸 왜 지금 와서야 고쳤을까 후회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래와 같은 분들에겐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 가슴 쪽에 감각이 중요하신 분들
• 사이먼 등급 1단계인 사람(이 정도는 운동으로 커버가능하며 1단계(a등급)는 실비청구도 못 받는 걸로 기억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개인보험사에다가 문의하세요)
• 일상생활에서 여유증 때문에 별다른 불편함이나 지장이 없다고 느끼시는 분들
• 자국이나 흉터 전혀 없이 100% 완벽하게 평평한 가슴을 기대하시는 분들

이 중 네 번째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대략적인 육안으로 볼 땐 이 사람이 여유증 수술을 받았는지 아닌지 알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본인이 아주 세밀하게 관찰하면 미세한 흉이나 자국이 보일 수 있는데 현실적으로 타인이 이렇게까지 의도적으로 본인의 신체를 자세하게 관찰할 일은 없기 때문에 큰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마치며

어떤 병원에서 받았는지는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부탁드리며, 추가로 궁금하신 내용이 있는 분들이라면 댓글로 자세한 궁금증 남겨주세요 다만, 의학적인 지식이나 전문적인 내용들을 알려드리진 못하며 환자로서 느꼈던 부분들에 대해서만 진솔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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