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 역사의 산증인, 생크림 보름달 케익

토끼해를 맞아 소개드리는 보름달빵 시리즈, 지난번의 초코 생크림에 이어서 교과서와도 같은 Original 생크림버전으로 즐겨볼 거예요ㅋ_ㅋ

이번에는 GS25에서 구매했었는데, 다른 맛이 첨가된 것들은 몰라도 일반크림은 모든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것 같아요

크기도 전형적인 편의점빵 봉지에 들어간 사이즈예요!

 

 

중량(열량) : 80g (303Kcal)
가격 : 1,300원
특이사항 : 사랑스러운 보름이 가 겉포장지에 그려져 있습니다 너무 귀여워서 뜯기가 미안해질 정도예요 (물론 봐주는 건 없지만요)

 

 

 

 

겉포장지에 있는 귀엽고 쪼꼬미한 보름이가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그래도 뜯어먹을 거지만ㅎㅎ)

 

 

 

먹기 전에 띠부실 꺼내봤습니다 베이킹파우더(?)를 담는 애기토끼가 들어가 있네요

디자인이 어린이들이 딱 좋아할 만한 것 같죠?

 

 

 

 

자, 제가 볼 건 맛과 양이죠?

오늘은 먹기 전에 칼로 반을 가른 뒤 찍어봤습니다 생각보다는 약간 부실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이 정도면 나쁘지 않나? 싶은 것 같기도 하고 조금 애매하네요

애매할 땐 그냥 먹어보고 느끼면 된다.

 

 

 

 

세워놓고도 찍어봤는데, 이렇게만 봐선 잘 모르겠네요

 

 

 

 

자 일단 한 입 먼저 들어갑니다

다들 아~~

 

 

 

 

지난번에 먹은 초콜릿케이크에서 조금 더 순화되고 버터향이 더 나는 느낌?

저야 버터를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괜찮게 즐길 수 있었는데요

막 특별하거나 그런 건 없고 그냥 딱 '생긴 대로'의 맛이고 독자님들 모두 한 번쯤 이 빵이나 혹은 이거랑 비슷하게 생긴 빵 드셔보셨을 텐데요, 더도 덜도 말고 거의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제 생각에 맛있는 건 어떤 특별하고 대단한 음식도 있겠지만 이런 기본적이면서도 크게 군더더기 같은 게 없는 깔끔한 간식이 무난하면서 맛나게 먹을만한 것 같아요 Ok입니다!!

 

 

 

 

 

요새 편의점 크림빵을 하도 먹다 보니까 Cream 들어간 게 보이면 은연중에 비교를 자꾸 하게 되는데요

당연히 그거엔 못 미치지만 충분히 그 풍미는 느껴질 만큼은 들어있어요 부드럽고 약간은 무게감도 있지만 그만큼 향이 더 진한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우유랑 같이 곁들여 먹지 못한 게 살짝 아쉽긴 하지만 빵의 기본맛으로도 충분히 알찬 간식한끼를 채웠어요

일반 생크림빵에서 조금 더 푸석한 식감과 버터향을 느낄 수 있는 클래식한 간식 그 자체였던 것 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찢어진 보름이를 보니 마음이 살짝 아픈 게, 다음부턴 윗부분을 가위로 잘라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ㅋㅋ)

 

 

 

<총평>

장점

웬만한 이런 빵들이 다 그렇듯이 우유랑 곁들여드시면 그 맛을 2배 끌어올리실 수 있는 것 같아요

지난번의 초코버전과 비교해 봤을 때 상당히 순화된 가격

맛이 특별한 건 아니지만, 보름달케이크 특유의 식감과 향이 매력적이라고 느꼈습니다

 

단점

약간은 심심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 크림 양

조금은 푸석하다고 느낄 수 있는 식감

 

 

재구매 의사는?

 Ok입니다!

편의점에 들렀는데, (편의점 PB크림시리즈들 제외하고) 일반빵식이 여러 개가 있다면 이걸 골라먹을 것 같아요

뚜렷한 특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반대로 말하면 큰 호불호 없이 언제든 무난하게 먹기 좋단 뜻이죠

무난한 맛과 고물가 상황 속 크게 부담되지 않는 가격은 이 빵을 고르는데 큰 고민을 하지 않게 만들어줍니다

아마 이번에 소개해드린 보름달은 다들 한 번쯤은 드셔보셨을 텐데요

그럼에도 아직 못 드셔보신 독자님들이 계시다면,

이번 보름달 생크림을 추천드립니다 ^^